"실점률 높아졌다" 이영하 2군서 재조정, 최원준은 등 결림으로 한 턴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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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와의 주말 시리즈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 선수는 이번주까지 통증 완화에 중점을 두고, 다음주 화요일 한 턴을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때까지 몸 상태가 회복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날에 맞춰서 몸을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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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와의 주말 시리즈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투수 이영하와 최원준의 1군 엔트리를 말소, 투수 이병헌과 외야수 김인태를 등록했다.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도중 우측 등쪽에 결림 증세를 느끼면서 61구의 적은 투구수로 5이닝 1실점을 했지만 다소 이르게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 선수는 이번주까지 통증 완화에 중점을 두고, 다음주 화요일 한 턴을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때까지 몸 상태가 회복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날에 맞춰서 몸을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원준이 빠지는 한 차례 빈 자리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급하게 결정이 났다. 2군에서 한 명을 올려 쓸지, 불펜데이로 갈지 아직은 결정을 못했다.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있는데, 내일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후반기 4경기에서 5⅔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던 이영하는 재정비를 위해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최근경기 실점률도 높아지고 스트라이크 비율도 떨어지는 것 같아서 2군에서 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일단 열흘 정도는 가서 리프레쉬도 하고, 영점을 좀 잡아서 오면 좋겠다 싶었다. 텐션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한다. 일단은 가서 떨어졌던 자신신감을 찾아야 한다. 구위는 원래 좋은 투수니까 스트라이크 비율만 높이며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계획은) 현재는 없다.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야 한다"면서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선수임은 틀림이 없다. 2군에서 머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KT 배제성을 상대로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1루수)~양의지(포수)~로하스(지명타자)~강승호(2루수)~송승환(좌익수)~양찬열(우익수)~허경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한화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친 김재환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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