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인 줄 알았는데”… 줄줄이 급락한 초전도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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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부상한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4일 줄줄이 급락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둘러싼 과학계 논란이 커진 영향이었다.
초전도체 테마주의 급락 배경으로는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잠정 결론 발표가 꼽힌다.
학회 검증위는 전날 'LK-99'에 대해 현재까지 공개된 데이터로는 상온 초전도체라고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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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부상한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4일 줄줄이 급락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둘러싼 과학계 논란이 커진 영향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창(-26.00%) LS전선아시아(-21.59%) 서원(-14.64%) 등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모비스(-28.30%) 파워로직스(-26.24%) 국일신동(-25.00%) 등도 급락했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서남은 이날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됐다.
초전도체 테마주의 급락 배경으로는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잠정 결론 발표가 꼽힌다. 학회 검증위는 전날 ‘LK-99’에 대해 현재까지 공개된 데이터로는 상온 초전도체라고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런 입장은 증시 마감 이후에 나왔고 그 여파가 이날 초전도체 테마주의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LK-99’와 관련해 “많은 전문가들이 조심스럽게 회의적 의견을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의 산카르 다스 사르마 박사는 “(한국의 논문에 제시된) 데이터는 극도로 추정적이며 확실하지는 않다”면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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