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만의 복귀' 오재일, 7번+1B 선발 출전...'허리 통증' 김지찬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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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돌아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재일이 1군으로 올라왔다.
오재일이 1군으로 콜업됐고, 내야수 김지찬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재일은 지난달 5일 포항 두산 베어스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이튿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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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주장'이 돌아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재일이 1군으로 올라왔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전했다. 오재일이 1군으로 콜업됐고, 내야수 김지찬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재일은 지난달 5일 포항 두산 베어스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이튿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병원 검진 결과 4주 진단을 받았고,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
회복에 집중한 오재일은 지난달 2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퓨처스리그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렸고, 3일 울산 한화 이글스전까지 총 9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오재일의 성적은 22타수 4안타 타율 0.182 2타점. 오재일은 콜업과 함께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희소식만 들려온 건 아니다. 전날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도중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낀 김지찬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 박진만 감독은 "1회부터 수비를 하면서 상태가 좀 안 좋았던 것 같다. 2~3일 동안 경기에 못 나가는 상태다"며 "우리가 힘든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엔트리에 변화를 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도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하는 등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박진만 감독은 "그 부분에 있어서 보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이지강을 상대하는 삼성은 김현준(중견수)-류지혁(3루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김태훈(좌익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오재일의 복귀와 함께 류지혁이 3루로 이동했고, 강한울은 2루수로 나선다.
3일 KIA전에서 불펜투수가 5명이나 등판한 만큼 삼성 입장에서는 뷰캐넌의 호투가 절실하다. 박진만 감독은 "주중 포항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뷰캐넌이 길게 이닝을 소화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뷰캐넌의 호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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