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5강 승부수' NC, 와이드너 방출→태너 털리 영입
윤승재 2023. 8. 4. 16:30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를 영입했다.
NC는 4일 KBO에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태너 털리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인 태너는 1m88cm, 9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이다. 144~148km의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의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뛰어 스태미나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태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빅리그 통산 3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9경기(선발 131경기) 44승 51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뉴욕 양키즈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19경기(선발 19경기)에 출장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태너가 계속 선발로 뛰어왔던 좌완 투수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선발 투수로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태너는 "NC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멋진 팬들 앞에서 야구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라면서 "팀의 우승을 목표로 팀원들과 함께 건강하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태너는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NC는 기존 외국인 테일러 와이드너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와이드너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2실점(7월 28일 KT 위즈전)과 7이닝 1실점(3일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호투했지만, 방출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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