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양성 추진해 조선산업 재도약

강민한 2023. 8.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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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 및 기술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채용장려금 지급 등 조선산업 재도약에 나선다.

경남도는 조선업 밀집 지역인 창원시와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올해 하반기 36억원을 투입하는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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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통영·거제 등 조선업 밀집 지역 생산인력 양성
교육 후 취업자 400명 360만원 채용 장려금 지급
LNG선 이미지.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 및 기술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채용장려금 지급 등 조선산업 재도약에 나선다.

경남도는 조선업 밀집 지역인 창원시와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올해 하반기 36억원을 투입하는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경남도는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과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연 500여 명을 양성하고 조선업 밀집지역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 400명에게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선체 블록 제작과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 제작·설치, 액화천연가스 화물창, 선박검사, 생산설계이며 교육 기간은 2개월 최대 360시간 동안 현장 맞춤형으로 교육을 한다.

구직 희망자는 경남테크노파크나 중소조선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지역 조선업 인력은 지난해 12월 기준 4만2000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도내 중·대형조선소 5개사 기준 43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상반기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국비사업)을 통해 1000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으로 721명이 취업해 채용장려금으로 8억1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외국인 인력 도입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를 통해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비율 확대와 비자 발급요건 완화, 조선용접공 자격요건 중 경력요건 면제 등이 반영돼 조선산업 현장에 2579명이 도입돼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김신호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수주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며 “다만 수주된 선박의 적기 건조를 위해 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해 경남 조선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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