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 열린다

성민규 2023. 8.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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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1~14일까지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도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레포츠 대중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역대 최고의 해양스포츠제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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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일원서 해양스포츠제전 열려
정식 경기 4개 종목, 번외 경기 6개 종목
해양레포츠 대중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포항에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1~14일까지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정식·번외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는 체전이자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축제다.

포항에선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후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는 물론 동호인, 학생 등 일반 국민 참여도 가능하다.

정식 경기는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이다. 번외 경기는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6개 종목이다.

첫날인 11일에는 송도~영일대 해상누각 앞 임시 하선장까지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 '바다 풍경 3컷 포토존', 'RC 요트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영일대 누각 앞에서 열리는 '플리마켓(벼룩시장)'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도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레포츠 대중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역대 최고의 해양스포츠제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자세한 경기 일정, 부대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은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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