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를 노려?' PSG의 역습, 레알 선수 4명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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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 이적설의 복수로 레알마드리드 선수들의 이적을 설득하려고 한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이 레알에 대한 복수를 계획했다며 레알 선수 4인방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레알과 음바페 측이 이미 내년 여름 FA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의심하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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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 이적설의 복수로 레알마드리드 선수들의 이적을 설득하려고 한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이 레알에 대한 복수를 계획했다며 레알 선수 4인방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현재 구단 최고 스타인 음바페와 대립 중이다. 지난해 음바페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 측에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 발동 권한을 줬는데, 음바페가 발동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사실상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음바페의 결정에 화가 난 PSG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고 FA가 되기 전 이적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PSG의 분노는 레알로도 향하고 있다. 레알은 오래전부터 음바페를 주시한 구단이다. 작년 재계약 체결 직전까지만해도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PSG는 레알과 음바페 측이 이미 내년 여름 FA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의심하며 분노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를 통해 항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한편, PSG는 직접 레알에 복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레알이 PSG 선수를 데려가려고 하듯, PSG도 레알 선수를 빼오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프랑스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오렐리엥 추아메니,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 아르헨티나 유망주 니코 파스다.
다만, 복수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스포르트'는 현 시점에선 네 선수가 레알을 떠나 PSG에 합류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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