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흉기 소지 의심되면 검문검색”… 특별치안활동 선포

유민지 2023. 8. 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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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흉기난동 범죄를 테러행위로 간주하며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신속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무고한 시민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라며 "경찰은 이 순간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모방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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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 "경찰력 최대로 동원할 것"
흉기소지 의심자, 선별적 검문검색
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의 흉기난동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가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흉기난동 범죄를 테러행위로 간주하며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신속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4일 오후 2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전날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무고한 시민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라며 “경찰은 이 순간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모방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 기간 동안 △경찰력을 최대로 활용해 범죄 분위기를 신속 제압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행동자는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 실시 △흉기난동 범죄에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으로 현장 법집행 뒷받침 △무분별한 사이버상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처 등을 약속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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