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결별했다고 격분…도심 흉기 소동 50대 검거

김승연 2023. 8. 4.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인과의 결별에 격분해 술에 취한 채 도심에서 흉기 소동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단골 술집·거리에서 흉기 소동을 피운 혐의(특수협박)로 A씨(5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단지 주변 술집·거리에서 흉기 든 채 위협적 언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를 든 채 '죽어버리겠다'고 소란을 피웠고, 이를 만류하는 해당 술집 업주를 향해 흉기를 들이댄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인과의 결별에 격분해 술에 취한 채 도심에서 흉기 소동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단골 술집·거리에서 흉기 소동을 피운 혐의(특수협박)로 A씨(5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단지 주변 술집·거리에서 흉기 든 채 위협적 언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평소 자주 가던 단골집과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흉기를 든 채 ‘죽어버리겠다’고 소란을 피웠고, 이를 만류하는 해당 술집 업주를 향해 흉기를 들이댄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는 이를 피해 가게를 빠져나와 거리로 나왔으나, A씨는 흉기를 들고 쫓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A씨를 따돌리자마자 다시 술집으로 돌아와 문을 잠가 큰 화를 면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술을 마시고 업주를 괴롭혔던 정황 등을 파악,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