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 신한제7호스팩 합병 승인… 상장 코앞 外 [의료기기N]
코어라인소프트는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신한제7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되며 본격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한 AI 기반 영상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CT영상 분석 및 검진에 특화된 ‘에이뷰(AVIEW)’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폐결절 검진 솔루션(AVIEW LCS)’, ‘관상동맥 석회화 검진 솔루션(AVIEW CAC)’, ‘만성폐쇄성질환 검진 솔루션(AVIEW COPD)’ 등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적용 질환과 부위를 확장하는 것과 함께 검진과 진단 영역을 넘어 치료와 예후 관리 영역까지 적용 분야를 늘려갈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가 필립스코리아와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중환자 관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중환자 관리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한국형 스마트 중환자 관리 솔루션 개발·구축 △국내외 의료기관으로의 확대 기회 모색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환자실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곳으로 환자의 미세한 생체신호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위험 상황을 조기 예측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CDSS)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통해 중환자실 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환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지난 7월22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부정맥전문기술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GE헬스케어 심장 질환 솔루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환자 맞춤형 심장 질환 전문 솔루션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한 GE헬스케어의 비전을 소개했다. 더불어 심장 초음파, 심전도기, 심혈관 중재 시술 가이드 시스템, 혈역학 레코딩 시스템 등 심장 질환 의료 장비들의 활용 사례를 전했다.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환자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GE헬스케어는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 등 모든 치료 여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진의 파트너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췌장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통한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술이 오가노이드 기반 의료기술 중 최초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넥스트앤바이오가 개발한 ‘오가노이드 배양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술이 안전하고, 췌장암 치료에 앞서 항암제에 대한 감수성 여부를 확인해 최적의 약물 선택을 보조하는 데 높은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가노이드 기반 췌장암 항암제 감수성 검사 기술은 세침 생검 바늘(Fine needle biopsy, FNB)로 채취한 극소량의 췌장암 환자 세포조직으로 오가노이드를 배양한 후 이를 통해 항암제별 민감도를 확인하는 검사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췌장암은 바이오마커 등 환자에게 최적화된 항암제를 선택하는 데 있어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췌장암 오가노이드 기반의 항암제 감수성 평가 검사는 환자들이 최소 침습 조직 검사만으로도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약물을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에서 높은 임상적 활용 가치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오는 30일 ‘2023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치료기기(DTx)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성과 공유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정책·지식 공유 △최신 산업 동향 및 미래 전략 논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에는 패트리샤 플로리사 구글클라우드 이사(Patricia Florissi, Technical Director of Office of the CTO)와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가 ‘AI를 활용한 의료데이터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정신건강의학)는 불면증을 중심으로 DTx 플랫폼 실증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며, 유승찬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의생명시스템정보학)는 DTx 및 의료 인공지능 전개를 위한 벤더(vendor) 중립 인프라에 대해 발표한다.
스타메드가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메드는 오는 10월1일 ‘스타메드 아메리카’ 브랜드로 미국 법인을 론칭한다. 전략적인 행보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적이고 긴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미국 시장과의 협업을 촉진해 최첨단 치료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스타메드는 고주파 절제 장치 및 전극을 전문으로 다룬다. 최근 최첨단 고주파절제술(RFA)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의료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갖고 제품 개발에 추진 중이다.
스타메드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혁신과 협업을 위한 필수 허브로, 고객과의 협업 문화를 발전시키고 직접적인 소통을 더해 제품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프시맨틱스가 피부암 진단 보조를 돕는 소프트웨어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닥터앤서 2.0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의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조직검사 결과가 확보된 피부 종양 이미지를 임상시험 증례로 활용하는 후향적 분석연구로 진행된다. 피부암 의심 환자의 피부 종양 이미지를 분석해 악성 및 양성 종양을 감별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임상 시험용 의료기기 SW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이며 약 200례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식약처가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맞춤형 신속 분류 품목 첫 사례로 지정된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피부 이미지를 판독해 피부암 여부를 감별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생종 등에 관한 학습 데이터가 구축돼 있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고 피부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돕는다.
큐렉소가 2022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큐렉소의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은 197억8000만원, 영업이익 11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29.2%가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의료로봇사업의 매출이 전체 매출 중 50%에 육박했다. 올 2분기 의료로봇 사업부는 의료로봇 29대를 판매하며 97억4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3.1% 증가한 수치다.
큐렉소는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 제시했던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연 매출 목표는 700억원에서 740억원으로 높였다. 의료로봇사업 목표는 80대·300억원 판매에서 100대·350억원 판매로 상향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장기재생 플랫폼 의료기기 ‘닥터인비보 AI Regen Kit’가 유럽 의료기기 인증인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을 획득했다고 1일 전했다.
닥터인비보 AI Regen Kit는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를 비롯해 개발도상국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하며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유럽 CE MDR 승인으로 보다 많은 선진국으로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설명했다.
CE MDR 인증은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 규제다. CE MDR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는 27개국이 속한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공동체(EEA) 등 총 31개 국가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유럽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매년 약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수술실에서 1시간 이내의 빠른 시술로 기존 치료율 대비 높은 재생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며 “낮은 의료비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재생의학 분야에 혁신을 가져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원텍은 고주파(RF) 의료기기 ‘올리지오’에 대한 우크라니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올리지오의 우크라이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의 인허가도 진행 중이다.
원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홍콩, 대만, 태국 등 기존 아시아 지역 외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도 올리지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비 고객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시술법을 배우고 올리지오 시술 효과와 올리지오에 대한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며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올리지오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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