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흉기난동?" SNS 확산에 경기북부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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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뒤 경기북부지역에서 '추가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지역주민들이 공포를 겪고 있다.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포천시 XX면 흉기난동'이란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글에는 '4일 오전 11시22분 XX면 한 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난동을 벌였으며 13명 중상, 16명 경상, 7명 의식불명, 버스 12대 전소' 등의 피해상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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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십건 문의전화 확인에 진땀
지난 3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뒤 경기북부지역에서 '추가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지역주민들이 공포를 겪고 있다.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포천시 XX면 흉기난동'이란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글에는 '4일 오전 11시22분 XX면 한 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난동을 벌였으며 13명 중상, 16명 경상, 7명 의식불명, 버스 12대 전소' 등의 피해상황이 담겨 있다.
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인데다 전날 일어난 분당 흉기난동 사건으로 인해 글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면서 경찰과 지자체에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난동 소문은 인근 양주시, 의정부시 등에서도 지역마다 각각 퍼지고 있다. '<속보> OO역 인근 흉기난동' 등의 식이다. 그러나 관련신고나 피해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모두 가짜뉴스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문의전화가 수십통 왔지만 가짜뉴스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만일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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