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핫픽] 드래프트킹스, 예상 웃돈 실적에 시간외 12%↑

김나영 2023. 8. 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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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도박업체 드래프트킹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는 2분기 주당 0.17달러의 손실과 8억 7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0.25달러 손실과 7억 6400만 달러의 매출을 상회했다.

이에 드래프트킹스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12.3% 급등한 33.6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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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미국의 온라인 도박업체 드래프트킹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는 2분기 주당 0.17달러의 손실과 8억 7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0.25달러 손실과 7억 6400만 달러의 매출을 상회했다. 이에 드래프트킹스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12.3% 급등한 33.68달러에 거래됐다.

드래프트킹스는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의 주력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ARKK)’의 보유 종목이기도 하다. 우드는 오랜 기간 드래프트킹스를 하락 때마다 매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달 드래프트킹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를 25달러에서 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ofA는 “수익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마진과 수익성 모두 변곡점에 가까워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한편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의 투자매력 평가 순위는 전체 5,777개의 기업 중 3,531위로 평가됐다. 동일 업종 가운데선 1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는 미래성장성과 재무안전성은 있는 것으로 평개됐으나,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은 최하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주식창이 평가한 드래프트킹스의 적정가는 16달러로, 이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된 수준이라고 나타났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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