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 도중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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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복귀전에서 기권했다.
고진영은 202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섰다.
고진영은 지난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넘어온 터라 시차와 날씨 문제로 컨디션 저하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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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영국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 준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복귀전에서 기권했다.
고진영은 4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담 증세로 라운드를 포기했다. 고진영은 202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섰다.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고진영은 전날 잠을 설쳤고 이날 아침부터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증세를 겪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고진영이 그린이 흔들리는 느낌은 참아왔는데 담까지 오면서 기권하게 됐다"며 "본인은 더 해보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넘어온 터라 시차와 날씨 문제로 컨디션 저하에 시달렸다. 고진영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영국으로 이동해 10일(현지시간)부터 펼쳐지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에 등판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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