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현장서 코로나 수십여명 감염…일부 퇴소

정길준 2023. 8. 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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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990="">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벼리 야영장 텐트에 걸어놓은 옷가지들. 연합뉴스</yonhap>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대원 수십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일부 참가자는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후 전날까지 야영장에서 코로나19 환자 28명이 발생했다.

또 전날 하루 동안 1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았는데, 이중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발진 250명, 온열질환 13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까지 2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소 의사를 밝혔다.

대회 내내 이어진 폭염과 열악한 환경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대원들이 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만3000여 명이 참가하기로 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참가자 수는 3만9304명에 그쳤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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