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70대 여성 열사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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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4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2분경 아산시에서 7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집 앞 길가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는 오후 1시 6분경 사고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 1시 22분경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체온 측정이 불가할 정도로 높았고, 심장 리듬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폐소생술 중 사망 판정(열사병으로 인한 심정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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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3일 충남에서 4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3대 수칙인 그늘, 물, 휴식을 기억해야 한다. |
ⓒ 질병관리청 |
도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2분경 아산시에서 7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집 앞 길가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는 오후 1시 6분경 사고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 1시 22분경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체온 측정이 불가할 정도로 높았고, 심장 리듬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폐소생술 중 사망 판정(열사병으로 인한 심정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현재 충남에서는 총 111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이중 4명(아산1, 부여1, 서천2)이 숨졌다. 시군별로는 부여 17명, 예산 15명, 당진 12명, 아산과 서산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1500명의 온열환자가 발생, 21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노출돼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질환이며, 열사병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고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 시간으로 정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 작업을 마쳐야 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또한 야외 작업 시에는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하고 시간당 10∼15분 정도 휴식 시간을 자주 가지면서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그늘, 물, 휴식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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