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교 교사 피습 사건 용의자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2층 교무실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온 이 학교 교사 A(40대)씨가 무단 침입한 외부인에 의해 피습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대덕경찰서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재완, 박수림 기자]
▲ 4일 오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40대 교사가 외부인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조사 하고 있는 장면.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2층 교무실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온 이 학교 교사 A(40대)씨가 무단 침입한 외부인에 의해 피습됐다.
용의자는 학생 등에게 피해자의 위치 등을 묻고 피해자가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시간까지 약 1시간가량을 기다린 뒤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피해자는 가해자를 보고 '내가 잘못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정황을 종합할 때 가해자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사건 발생 약 2시간 여 만에 대전 중구 태평동 한 아파트에서 그를 검거했다.
현재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경찰 당국은 밝혔다.
해당 학교는 지난 3일 개학해 1~3학년 전체 학생들이 수업 중에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학교 측은 학생들을 교실에서 대기시키고 학부모들에게 여러 회에 걸쳐 문자를 보내 '학생들은 안전하다. 안전이 확보되면 즉시 귀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경찰의 현장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학교 앞에는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일부 학부모가 찾아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소식을 듣고 걱정돼 바로 학교로 찾아왔다. 다행히 아이와 학교 측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바로 귀가하게 되면 같이 가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대덕경찰서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관의 뻔뻔한 복귀... MBC 손보고, KBS 때려잡고, YTN 해체 의도"
- [속보] 고등학교 교사, 학교에서 피습 당해 '의식 불명'
- 강기희, 그는 갔어도 투혼의 흔적은 남아 있다
- [단독] 3시간 걸었는데 못 들어간 잼버리 개막식... "대통령 와서 가방 검사하다가"
- 윤관석·이성만 운명의 날... "한동훈과 달리 휴대폰 비번도 다 말했다"
-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의 두 가지 생존술
- 잼버리 소셜미디어에 쏟아진 해외 학부모 분노 "인생 최악 경험"
- "학부모 '소름' 전화 실제 존재"... S초 합동조사 결과 발표
- 녹조에 흙탕물까지... '진퇴양난' 영주댐
- 부산 서면역에서 흉기 난동 예고글, 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