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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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2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잼버리 병원의 내원자 수는 총 1486명으로 집계됐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잼버리 행사에 대해 여러 대사관 측에서도 우려가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우려사항은 지속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행사가 안전하게 잘 끝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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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2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잼버리 병원의 내원자 수는 총 1486명으로 집계됐다. 내원 사유로는 벌레물림이 383명(26.1%)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발진 250명(17.1%), 온열 질환 138명(9.4%) 순이었다.
벌레 및 온열질환뿐 아니라 코로나19도 확진자도 다수 발생했다. 전날까지 2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집계를 계속 하고 있는데 전날까지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날 중 의사 23명을 배치하는 한편 5일부터 14명의 의사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잼버리 클리닉 5곳의 운영시간을 늘리고 약품 등 의료물자를 추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한동수 잼버리 병원장은 “현재 흔한 질환이 감기와 벌레물림, 외상 등인데 대비가 충분하고 매일 확인해 약품을 발주하고 있다”며 “환자가 일시적으로 병원에 몰릴 때 (약품이)떨어질 수도 있지만 빠르게 확인해 지원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조직위는 군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쉴 수 있는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냉수를 탑재한 냉장냉동차는 10대 보급하고 냉동생수는 하루에 1인당 5병을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쿨링 마스크와 모자, 염분알약 등을 지급한다.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도 이날 모두 배치할 방침이다.
폭염이 극심한 만큼 격렬한 활동이 다수 포함된 영내 프로그램은 대부분 중단됐다. 조직위는 173개 영내 프로그램 가운데 170개를 취소하고 쿨링버스 내에서 진행하는 친교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 메타버스 체험관 등 3가지 프로그램은 정상 진행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잼버리 행사에 대해 여러 대사관 측에서도 우려가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우려사항은 지속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행사가 안전하게 잘 끝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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