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현역 난동범 중학생때 정신질환 “최근 3년 진료기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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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분당구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중학생 때부터 병원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3년간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 등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던 최씨는 중학생 때부터 A병원에서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2020년까지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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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분당구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중학생 때부터 병원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3년간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 등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던 최씨는 중학생 때부터 A병원에서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2020년까지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범행 당시까지 3년 동안 A병원에서 치료받은 기록은 없었다.
경찰도 이날 “최씨가 과거 수년간 2개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했으나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거된 최씨는 이날 오전 2시쯤과 오전 9시30분쯤 두 차례 병원에 방문해 범행 중 베인 손목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을 했다. 인대를 봉합할 수 있는 전문의가 없었던 상황이라 응급 처치만 하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최씨 지인에 따르면 최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대인기피증으로 학교를 자퇴하기 전까지 수학 등에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최씨는 인공지능(AI)에 대해 관심이 많아 해당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했다”며 “최씨의 형은 사립 기숙 고등학교에 들어갈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다”고 전했다.
성남=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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