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에서도 춤추는"...화사, '외설 논란' 위로한 이효리에 울컥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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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가 이효리의 따뜻한 말에 울컥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마지막 유랑 여정인 서울 콘서트 1부가 전파를 탔다.
스테이지 밑에서 다음 무대를 준비하고 있던 화사는 선배 이효리의 따뜻한 말에 울컥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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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화사가 이효리의 따뜻한 말에 울컥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마지막 유랑 여정인 서울 콘서트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네버 엔딩 크레딧'이 타이틀인 서울 콘서트의 첫 번째 테마는 팬들이 원하는 '소취송'(소원성취송)이었다.
엄정화가 '몰라', 김완선이 '사랑의 골목길'을 부른 가운데 이효리는 'Chitty Chitty Bang Bang'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이효리는 다음 주자인 화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다음 무대는 제가 정말 아끼는 후배에요. 너무너무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존경하는 후배인데요"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폭풍 속에서도 춤추는 그녀"라고 지칭하며 "누구인지 아시죠? 그녀의 앞길이 늘 사랑으로 가득하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다음 무대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라고 응원했다.
스테이지 밑에서 다음 무대를 준비하고 있던 화사는 선배 이효리의 따뜻한 말에 울컥 눈물을 보였다. 그간의 마음고생이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앞서 화사는 5월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모 대학교 축제무대에서 자신의 솔로곡 '주지마'를 부르던 중 선정적인 춤 동작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안무의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공연음란죄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하기까지 했다.
이후 화사는 감사함을 잃지 않고 늘 진심으로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무엇보다도 늘 믿고 사랑해주는 팬들. 너무 고맙고 고맙다. 더 이상 폭풍은 무섭지 않다. 우리 빗속에서 춤을 추자"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화사는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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