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이득' 첼시, 2년 전 판매한 유망주 덕에 257억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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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2년 전 판매한 유망주로 쏠쏠한 이득을 챙길 예정이다.
4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티노 리브라멘토의 뉴캐슬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되면 최대 1,550만 파운드(약 257억 원)를 벌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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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가 2년 전 판매한 유망주로 쏠쏠한 이득을 챙길 예정이다.
4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티노 리브라멘토의 뉴캐슬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되면 최대 1,550만 파운드(약 257억 원)를 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브라멘토는 첼시의 유망주였다. 17세에 첼시 U23 팀으로 월반할 만큼 상당한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20-2021시즌 막바지에는 1군 벤치에 앉기도 했다. 충분한 출전 기회를 위해 첼시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고, 2021년 400만 파운드(약 66억 원)에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도 재능을 빛냈다. 리브라멘토는 라이트백으로 출장하며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사우샘프턴의 오른쪽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그러나 2022년 4월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2022-2023시즌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고, 그 사이 사우샘프턴은 패배를 거듭한 끝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당했다.
이제는 뉴캐슬 이적이 유력하다. 3일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리브라멘토는 뉴캐슬로 간다. 모든 관계자들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키어런 트리피어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영입하고, 사우샘프턴은 리브라멘토 판매로 큰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어 양 팀 모두 만족할 거래다.
첼시도 만족할 이적이다. 2021년 리브라멘토를 사우샘프턴으로 이적시키면서 몇 가지 부대조항을 삽입했는데, 여기에 50% 셀온(향후 판매시 전 소속팀에 지급하는 이적료)도 포함돼있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캐슬은 기본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99억 원)에 추가 조항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를 제시했다. 리브라멘토에 대한 이적료가 전부 지급될 경우 첼시는 1,550만 파운드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첼시는 리브라멘토에 대한 5,000만 파운드(약 831억 원)의 바이백 조항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리브라멘토를 불러들이는 대신 리스 제임스와 말로 구스토를 중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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