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 메디슨의 간절한 소망 "케인 제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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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이 해리 케인의 잔류를 염원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메디슨은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의 관심을 무시하고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바이에른 이적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메디슨은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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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이 해리 케인의 잔류를 염원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메디슨은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의 관심을 무시하고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2011년 토트넘 첫 골을 신고한 이래 토트넘에서만 280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70골)의 43%를 책임지기도 했다.
올여름 바이에른과 짙게 연결됐다. 케인은 2014-2015시즌 이후 토트넘에서 줄곧 핵심으로 뛰었지만 여전히 메이저 트로피가 없다. 2012-13시즌 이후 매년 1개 이상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이에른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도 거절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어떻게든 케인을 품고자 한다. 이미 두 번의 이적 제안을 거절당했음에도 8,200만 파운드(약 1,358억 원)를 웃도는 세 번째 제의를 준비한다. 이는 뤼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지불한 6,8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를 뛰어넘는, 바이에른 역대 최고 이적료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를 고수하고 있지만 케인을 내년에 무료로 떠나보내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만큼 바이에른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의 바이에른 이적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메디슨은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런던에서 열린 영국 'TNT 스포츠' 주관 시즌 개막 행사에서 "우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친구다. 관심사가 비슷하고 축구 외적으로도 잘 지낸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대단한 프로 정신을 가진 선수"라며 케인이 토트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토트넘에 끝까지 헌신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메디슨의 말대로 케인은 프리시즌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시즌 개막 전까지 바이에른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에 남아 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브렌트퍼드와 EPL 개막전을 치르기 전까지 이적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 남는다"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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