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20분' 미트윌란, 연장 혈투 끝 합계 3-2로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 진출

김희준 기자 2023. 8. 4.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트윌란이 연장전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1차전을 2-0으로 승리했던 미트윌란은 1, 2차전 합계 3-2로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간 내에 진출팀을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에드워드 칠루프야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미트윌란이 3차예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조규성은 이날 12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규성(미트윌란). 미트윌란 트위터 캡처
미트윌란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트윌란이 연장전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에 진출했다.


4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니더컴에 위치한 스타드 조스 자페르트에서 컨퍼런스리그 2차예선 2차전을 치른 미트윌란이 프로그레스니더컴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1차전을 2-0으로 승리했던 미트윌란은 1, 2차전 합계 3-2로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어려운 승부였다. 경기장에 비가 내려 곳곳에 진흙탕이 생겼고, 이 때문에 공이 제대로 뻗어나가지 못해 양 팀 모두 곤란을 겪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15분 만에 메이런 드알메이다의 드리블에 수비가 붕괴되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 7분에는 드알메이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골을 성공시키며 1, 2차전 합계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정규시간 내에 진출팀을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에드워드 칠루프야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미트윌란이 3차예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규성은 이날 120분을 모두 소화했다. 소리 카바, 아랄 심시르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경기를 뛰었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은 3차예선 진출을 위해 다른 공격수들을 모두 교체하면서도 조규성을 계속 기용하며 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조규성은 경기 내내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공격적인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전방에 공을 공급하며 신뢰에 보답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을 살짝 비껴가는 날카로운 발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득점은 기록하지 못해 유럽대항전 데뷔골은 다음으로 미뤘다.


오는 11일 미트윌란은 3차예선에서 키프로스의 오모니아를 상대한다. 3차예선은 오는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트윌란이 오모니아를 꺾는다면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사진= 미트윌란 트위터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