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탄강 등 5개 하천, 국가하천 승격 정부 건의..풍수해 관리 차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풍수해를 대비해 한탄강, 탄천, 안양천, 공릉천, 흑천 등 도내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의 100%를 도비로만 충당해야 하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정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풍수해를 대비해 한탄강, 탄천, 안양천, 공릉천, 흑천 등 도내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이천시 청미천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정선우 경기도 건설국장이 동행한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이 같은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등도 함께 했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이 원할하게 시행되고 홍수 피해 예방 등 도민들의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의 100%를 도비로만 충당해야 하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정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는 국가하천 20개소, 지방하천 498개소가 있다. 국가하천 정비율은 81.3%인데 비해 지방하천 정비율은 53.1%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도가 이번에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한 지방하천을 살펴보면 강원도 철원군에서 연천군 전곡읍까지 이어지는 한탄강은 유역면적 2085㎢로 국가하천 지정 요건인 200㎢ 이상에 해당된다.
지류 하천인 신천이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하천체계상 국가하천 승격이 필요하다는게 경기도의 입장이다.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서울시 강남구까지 흘러가는 탄천의 유역면적도 303㎢이며, 경기도와 서울시 등 2개 이상 시도를 경유해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하천관리가 필요하다.
흑천은 유역면적이 314㎢로, 상습적 침수가 발생하는 양평군을 흐르는 주 하천이다. 안양천(의왕~안양)과 공릉천(양주~고양)은 유역면적이 200㎢ 미만이지만 다른 지정 요건인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를 관류하는 하천으로 국가하천 승격이 필요하다.
박성식 경기도 하천과 과장은 “도내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하천 정비를 추진, 재해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정부에 제출.. 3조5496억 원 규모
- 경기도, 한탄강 등 5개 하천, 국가하천 승격 정부 건의..풍수해 관리 차원
- 경기도 중소기업 상품 온라인에서 ‘특가’로 판매
- 이재명, 이번에는 못 피했다…확정시 대선출마 불가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민심이 이겼다. 법치가 승리했다"…김기현 "이재명, 봉고파직·위리안치해야"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