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왜 안고쳐 줘?…숙박업소 주인 살해한 70대 영장

김영균 2023. 8.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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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선풍기를 고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숙박업소 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장기 투숙객이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 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76)를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35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숙박업소에서 주인인 B씨(73)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술을 자주 마시고 숙박업소 기물을 부수기도 한 A씨는 해당 선풍기도 고장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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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부인도 폭행…흉기 휘두르지는 않아


고장 난 선풍기를 고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숙박업소 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장기 투숙객이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 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76)를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35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숙박업소에서 주인인 B씨(73)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를 말리던 B씨의 부인도 폭행했으나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다.

그는 평소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B씨가 무시하는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 당일 선풍기 수리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자주 마시고 숙박업소 기물을 부수기도 한 A씨는 해당 선풍기도 고장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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