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초등교사 현장 찾는다…정기국회 앞두고 ‘민생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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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초등학교 교사들을 만나 교권 침해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철근누락'이 발생한 검단의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부실시공 문제를 살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철근 누락'이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아파트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문제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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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부실공사 현장 찾아 원인 파악나서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초등학교 교사들을 만나 교권 침해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철근누락’이 발생한 검단의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부실시공 문제를 살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 ‘민생채움단’의 현장방문 일환이다. 원내대표단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한다.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으로 불거진 교권 침해 문제 등 현장 교사들로부터 어려움을 두루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는 지난달 24일 서이초 교사 분향소를 찾아 “학생과 선생님 간 인권 충돌, 학생인권조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접근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는 접근 방식이 아니다”며 “학생 인권과 교육권이 양자택일 문제가 아니다. 서로 상충하지도 않는다”며 해법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철근 누락'이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아파트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문제도 점검한다. 이번 방문에는 민생채움단과 아파트부실시공대책 태스크포스(TF),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 한다.
민주당은 지난 1일 박 원내대표와 송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주축으로 ‘민생채움단’을 출범하며 민생행보에 나섰다. 민생채움단은 ‘국민 삶 채우는 민주당’을 슬로건 삼아 8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주로 민생현장을 찾아 입법, 예산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지난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 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폭염 속에서 일하는 우편 물류 작업장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을 살피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택배 분류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고충을 살핀 뒤 기자들과 만나 "폭염으로 사망하는 노동자들이 있었고 (향후)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민생채움단은 여러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유가족들을 만나 “정당을 떠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위로했다.
지난 3일에는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플랫폼 스타트업 업계와 미래 산업 지원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민주당은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로부터 혁신 성장 지원 방안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행사에는 강훈식, 홍정민, 김한규 의원 등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소속 의원들과 플랫폼 기업인 로앤컴퍼니의 김본환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이존우 알스퀘어 대표,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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