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공백' 끝낸다…차기 CEO '최종 1인' 오늘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4일 오후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회사를 떠난 지 시간이 흘렀지만, KT 내부 사정과 경영 능력 검증도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차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가로 불리는 만큼, 현재 KT가 추진 중인 AI,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는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층 면접 후 4일 오후 발표할 듯
KT가 4일 오후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최종 숏리스트로 추려진 3명 모두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 구현모 전 대표 사임 이후 생긴 '경영 공백'을 깨고 KT 정상화를 이끌 수장이 누가 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KT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초대 원장 등 3인의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1인을 발표한다.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재무통'으로 불리는 인사다. 지난 1984년 럭키금성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 지난 2015년 LG CNS 대표로 취임한 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며 회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박윤영 전 KT 사장은 'KT맨'으로 꼽힌다. KT 연구직으로 입사한 뒤 SK를 거쳐 2003년 KT로 복귀해 기업 간 거래(B2B)사업을 지휘했다. 이후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상무)와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당시 KT 클라우드 담당인 기업사업부문을 이끌었다.
그는 시업사업부문장 시절 B2B 사업을 맡아 경쟁사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를 떠난 지 시간이 흘렀지만, KT 내부 사정과 경영 능력 검증도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재임 시절 내부 평판 또한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상균 교수는 학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기업 경영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으로 구글, 아마존, 메타, 인텔 등에서 사용되는 '하나'(HANA)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02년 실리콘밸리에서 '트랜잭 인 메모리'(TIM)라는 회사를 창업해 사업을 운영했다.
또 차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가로 불리는 만큼, 현재 KT가 추진 중인 AI,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는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과거 이석채 회장 시절 7년여간 KT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KT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영섭 전 LG CNS 대표와 박윤영 전 KT 사장과 비교해 기업 경험능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
KT는 이날 최종 후보 선정 후 오는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바뀐 정관에 따라 신규 대표 이사 선임에는 참여 주식 60%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지키고 싶다"며 文 출당 요구한 당원에…野 징계청원
- 힘 실리는 '김은경 사퇴론'에 동력 떨어진 민주당 혁신
-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자…지적장애 딸 추행한 친부 '집행유예'
- '노인 비하' 민주당 아수라장…윤재옥은 '어르신 무더위 쉼터' 찾았다
- "깡패 동원해서 죽인다" 10대女 성매매시킨 악질 디스코팡팡DJ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143.2이닝 1피홈런?' 모이넬로 넘으니 끝판왕 다카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