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소' 리조, 댄서 주장 반박…"해고된 직원의 악의적 주장" [엑's 해외이슈]

이창규 기자 2023. 8. 4.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미국의 가수 리조(Lizzo)가 입장을 밝혔다.

리조는 3일(현지시간) "지난 며칠은 속이 쓰릴 정도로 힘들고 실망스러웠다. 나의 도덕성 및 직업 윤리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내 성격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면서 "거짓 주장에 반응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상황이 너무 터무니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미국의 가수 리조(Lizzo)가 입장을 밝혔다.

리조는 3일(현지시간) "지난 며칠은 속이 쓰릴 정도로 힘들고 실망스러웠다. 나의 도덕성 및 직업 윤리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내 성격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면서 "거짓 주장에 반응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상황이 너무 터무니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선정적인 이야기들은 투어 중 자신의 할 일을 다하지 않은, 부적절하고 전문성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인정받은 전 직원들이 주장한 것"이라면서 해고된 직원들이 펼친 악의적인 주장임을 강조했다,

이어 "나는 내 몸매로 인해 부끄러워 하는 느낌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댄서들을 몸무게로 비난하거나 그 이유로 해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조는 "나는 아티스트로서 항상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 열정과 노력에는 높은 기준이 따르기 마련이고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건 내 의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나의 섹슈얼리티와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매우 개방적이지만, 사람들이 그 개방성을 핑계로 나를 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받아들이거나 허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리조는 자신의 전 댄서 트리오에게 성희롱 및 거부감을 느껴지게 하는 작업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리조는 댄서들을 억지로 홍등가 인근에서 열린 라이브 쇼로 데리고 가 여성 누드 댄서들을 만지도록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리조,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