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v전북] '경쟁 뚫고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 구스타보의 소감 "신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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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스트라이커 구스타보가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에 크게 기뻐했다.
PSG 선수 중에선 네이마르 유니폼의 인기가 뜨거웠다.
결과적으로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바꾼 선수는 구스타보였다.
구스타보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잠시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 행복을 빌어주며 앞으로 잘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유니폼도 교환하고 사진도 찍었다. 흔히 있는 기회가 아니다.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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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부산] 조효종 기자= 전북현대 스트라이커 구스타보가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에 크게 기뻐했다.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전북에 3-0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쐐기골을 보탰다. 부상 복귀전에 나선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도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한국 팬들에게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흘 뒤 K리그1 2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치러야 하는 전북은 이날 선수단을 폭넓게 기용했다. 전후반 라인업이 완전히 달랐고 후반 막바지 재교체도 다수 진행하며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구스타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 나섰다가 약 38분을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 나선 구스타보는 "굉장히 설렜다. 특별한 기회였기 때문에 경기장 안에서 기회를 누리고,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했다"고 경기에 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관심사 중 하나는 유니폼 교환이었다. 선수들은 종종 경기를 마치고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맞바꾸며 경기를 기념하는데, 스타 플레이어일수록 유니폼 교환 경쟁이 치열하다. PSG 선수 중에선 네이마르 유니폼의 인기가 뜨거웠다. 경기 전날 주장 홍정호는 문선민이 노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바꾼 선수는 구스타보였다. 브라질 출신인 이점을 살려 빠르게 유니폼을 선점했다. 구스타보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잠시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 행복을 빌어주며 앞으로 잘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유니폼도 교환하고 사진도 찍었다. 흔히 있는 기회가 아니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이 굉장히 심했다. 사실 거의 모든 선수가 노렸는데 내가 얻게 됐다. 신께 감사드린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사진= 구스타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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