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주택건설사업 결함”…국민의힘, ‘무량판 TF’ 발족

임현범 2023. 8. 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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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부실시공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대응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4일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무량판 TF) 임명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무량판 TF 발족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땅 투기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파트 철근 누락까지 벌어졌다"며 "문 정부의 주택건설사업 관리 정책의 결함을 추정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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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판 TF 임명장 수여 후 1차 회의
윤재옥 “LH 전·현직 직원 투기부터 철근누락”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초롱꽃마을 LH3단지(파주 운정 A34) 지하주차장에 보강 공사를 위한 천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아파트의 부실시공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대응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의 주택건설사업을 지적한 만큼 ‘전 정부 책임론’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4일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무량판 TF) 임명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무량판 TF는 문제가 된 아파트의 시공 문제와 후속 보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주택건설사업에서 벌어진 문제점도 찾는다는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위한 TF를 만들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무량판 TF 발족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땅 투기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파트 철근 누락까지 벌어졌다”며 “문 정부의 주택건설사업 관리 정책의 결함을 추정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수사·감사와는 별도로 (무량판) TF를 만들어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량판 TF는 민간 전문가와 당 관계자가 합류한다. 위원장은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이 맡는다. 또 국민의힘 국토위 위원들과 건설 전문가가 함께한다.

첫 회의에서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정부 차원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대책을 확인한 TF는 대응 방안과 후속 법안에 대해 논의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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