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2차이’ 수원 형제·꼴찌 추락 강원, 피 말리는 강등 경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이 약 2주 간의 휴식을 마친 뒤 4일부터 25라운드로 시즌을 재개한다.
특히 하위권에 자리한 수원FC, 수원삼성, 강원FC 3팀의 강등권 탈출 경쟁이 볼만하다.
24라운드까지 순위표를 보면 수원FC(승점 20), 수원삼성(승점 18), 강원FC(승점 16) 순으로 10∼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수원삼성은 휴식기 직전 첫 연승을 거두며 마침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위 수원FC와 12위 강원FC의 승점 차는 불과 4점
11위 수원삼성은 홈에서 수원FC 상대로 ‘수원 더비’
프로축구 K리그1이 약 2주 간의 휴식을 마친 뒤 4일부터 25라운드로 시즌을 재개한다. 특히 하위권에 자리한 수원FC, 수원삼성, 강원FC 3팀의 강등권 탈출 경쟁이 볼만하다.
24라운드까지 순위표를 보면 수원FC(승점 20), 수원삼성(승점 18), 강원FC(승점 16) 순으로 10∼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수원FC와 강원FC의 승점 차는 불과 4다.
또한 수원FC와 9위 제주(승점30)의 격차가 제법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동안 하위권 세 팀이 물고 물리는 순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현실적으로 9위 제주를 제치기 어렵다면 세 팀의 1차 목표는 같다. 바로 최하위를 면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는 것이다.
K리그1 꼴찌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 팀과 11위 팀은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펼쳐 1부리그 잔류를 결정한다. 10위 팀은 K리그2 승격 PO(3∼5위)를 통과한 팀과 맞붙고,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승격을 놓고 경쟁한다.
당장 이번 주말 25라운드부터 흥미를 모으는 경기가 있다. 바로 수원FC와 수원삼성의 ‘수원더비’다.
두 팀은 오는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운명의 더비를 앞두고 있는 두 팀의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수원삼성은 휴식기 직전 첫 연승을 거두며 마침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특히 수원삼성은 7월 한 달간 2승 3무를 거두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직 갈 길이 바쁜 수원삼성이지만 수원FC와 더비서 승리하면 또 한 번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홈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8경기(2무 6패) 무승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열린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는 무려 2-7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반등을 노리는 수원FC의 마지막 승리는 공교롭게도 지난 6월 열린 수원삼성과 16라운드 경기다. 당시 수원FC는 윤빛가람과 오인표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올 시즌 수원삼성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
휴식기 직전 최하위로 추락한 강원FC는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원정길에 나선다.
올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을 거듭한 강원FC는 지난 6월 윤정환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지만 여전히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윤 감독 부임 이후 4무 2패로 주춤한 강원FC가 제주전 승리로 과연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경기 만에 도움’ 김민재, 헤더골 반 다이크와 장군멍군
-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과 3년 연장 계약
- ‘치디치디 뱅뱅’·‘싹쓸이 작전’ PBA 팀리그 9개 팀, 우승 향한 재치 출사표
- 조규성, 덴마크리그 2경기 연속골…클린스만호 주전 보인다
- 김연경, IOC 선수위원 도전 공식화…진종오·이대훈과 경쟁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143.2이닝 1피홈런?' 모이넬로 넘으니 끝판왕 다카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