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피곤할 때, 운동해야 하는 이유

최지우 기자 2023. 8.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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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 피로감과 함께 두통, 수면장애,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상태다.

◇식단 구성 신경 써야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30분 이상 운동운동은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스트레칭, 요가, 걷기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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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려면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스트레칭, 요가, 걷기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 피로감과 함께 두통, 수면장애,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상태다. 만성피로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 점검이 우선
현재까지 만성피로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의학계에선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이상, 신경호르몬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성피로가 특정 질환에 의해 유발될 가능성도 있다. 피로는 심혈관계 질환, 감염 질환, 신장 질환이나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질환의 증상 중 하나다.

◇식단 구성 신경 써야
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특히 밥을 먹은 뒤 나타나는 혈당 변화 폭을 줄여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면 피로감이 가중된다.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현미, 보리 등 덜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먹는 게 좋다. 현미, 보리 등에는 비타민B 또한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콩, 우유, 달걀 등 양질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소화·흡수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한다.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한국인 카페인 일일섭취 기준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호르몬 분비 체계와 중추신경이 자극돼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해 피로를 느끼기 쉽다.

◇30분 이상 운동
운동은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스트레칭, 요가, 걷기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5일은 30분 이상 운동해야 한다. 피로가 심해 운동하기 힘들 경우, 매주 1~2분씩 운동시간을 늘려 하루 운동량이 최대 30분이 되도록 한다. 운동 후에는 정리운동으로 제자리걷기, 체조 등을 하고 주로 사용한 근육에 얼음찜질 등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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