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달려간 안철수…'묻지마 흉기난동' 피해자 치료 지원 등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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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으로 달려갔다.
분당 서현역 인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원활한 후속 조치를 위해서다.
안 의원은 먼저 현장에서 경찰로부터 사건의 경위를 보고 받았으며, 이어 피해자 현황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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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치료와 후속 조치에 만전
주변 목격자 등 PTSD 상담 조치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으로 달려갔다. 분당 서현역 인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원활한 후속 조치를 위해서다.
안 의원은 먼저 현장에서 경찰로부터 사건의 경위를 보고 받았으며, 이어 피해자 현황 파악에 나섰다. 지역의 인근 병원으로 호송된 피해자들의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직접 방문해 위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분당보건소를 통해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 대한 무료상담을 조치했다. 앞서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건처럼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우려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안 의원은 피해자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4가지 사항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불행한 사고를 당하신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이 매우 위중한 상태로 알려져 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계신다. 부디 생명에 지장이 없길 간절히 기도하며 동료 의사분들께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선 다음과 같은 4가지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도록 하겠다"며 △피해자의 조속한 치료 및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 프로그램 가동 △불특정 다수 상대 묻지마 범행 가중처벌 입법 △다중시설·학교 등에 대한 방범활동 강화 △심신미약자들에 대한 의료적·행정적 지원체계 재점검 및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경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최모(23) 씨는 현장에서 검거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범행에 앞서 최 씨는 백화점 앞 도로에서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고, 음주 상태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보다 정밀한 감정을 위해 최 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며,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고 있어 정신 병력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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