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도 살인적 무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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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이어 다음 주에도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해가 진 이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한동안 이어지겠다.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중반이 되면 온도계상 최고기온이 다소 떨어지지만 최고 체감온도는 꾸준히 35도 안팎을 유지하겠다.
특히 강릉은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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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이어 다음 주에도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해가 진 이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한동안 이어지겠다. 뜨거운 성질의 두 고기압이 여전히 세력을 유지하고 제6호 태풍 ‘카눈’이 동중국해에 머무르면서 폭염의 강도는 더욱 세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7일 낮 최고기온은 36도 수준을 보이겠다. 이후 낮 최고기온은 8~9일 35도, 10~13일은 34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중반이 되면 온도계상 최고기온이 다소 떨어지지만 최고 체감온도는 꾸준히 35도 안팎을 유지하겠다.
현재 한반도 대기 상공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겹겹이 머물면서 역대급 폭염이 나타나는 중이다. 이번 주말부터는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이날 밤부터 동중국해 인근에 머물기 시작한 카눈은 5일까지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습하고 더운 공기를 계속해서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5.8도, 부산 26.9도, 포항 28도, 대구 27도, 제주 27.9도였다. 특히 강릉은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온열질환자는 1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명 더 많다. 이 기간 누적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8명이다.
김재환 기자 j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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