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대피해 장애아동 새 쉼터 2곳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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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쉼터가 새로 설치돼 올해 11월부터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피해장애아동 쉼터는 학대로 인해 인권침해 등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의 임시 보호 시설이다.
울산시는 남구 무거동 소재 단독주택 2채에 남녀를 분리해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는 현재 학대피해 장애인 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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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쉼터가 새로 설치돼 올해 11월부터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피해장애아동 쉼터는 학대로 인해 인권침해 등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의 임시 보호 시설이다. 울산시는 남구 무거동 소재 단독주택 2채에 남녀를 분리해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학대 등 인권침해가 의심되는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발견해 쉼터 입소 필요성과 적격 여부를 판단한 후 긴급 보호할 수 있다. 입소 정원은 남녀 각 2인씩 4인이다. 또 개소당 삼담과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종사자 6명이 배치된다.
쉼터는 피해 장애아동 보호 및 숙식 제공, 학업과 일상생활 훈련 등의 교육지원, 심리상태 개선을 위한 상담 및 신체·정신적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 등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전국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2020년 22건, 2021년 23건으로 2년 연속 장애아동 학대 피해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현재 학대피해 장애인 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상담원은 4명에 불과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아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장애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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