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 수소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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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수소 에너지원을 주택·교통 등에 활용하기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3일 시청에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진행했다.
포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글로벌 수소 경제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해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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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수소 에너지원을 주택·교통 등에 활용하기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3일 시청에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진행했다. 포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마스터플랜에서는 포스코 부생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까지 수소배관망 15.4㎞와 수소 공급·저장·이송 현황, 안전성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통합운영 안전관리센터를 설치를 제안했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는 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수소특화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2025년까지 남구 3곳, 북구 2곳 등 5곳의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남구 장흥동에 상용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고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에는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등을 갖춘 다용도 복합시설을 구축한다.
또 시내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주택과 공공시설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소 도시 정보관, 청정 스마트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등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취합 후 수정 보완을 거쳐 다음 달에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글로벌 수소 경제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해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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