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혜 한양대 명예교수,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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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한양대 연극영화과 명예교수가 노르웨이 왕실로부터 공로 훈장과 휘장을 받았다.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은 1985년부터 노르웨이와 인류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해외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를 대신해 훈장을 전달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헌신과 기술, 열정으로 입센과 노르웨이 문학 전반에 대한 평가를 높였다"며 "노르웨이와 한국의 문화적 유대를 심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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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한양대 연극영화과 명예교수가 노르웨이 왕실로부터 공로 훈장과 휘장을 받았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은 3일 서울 성북구 노르웨이 대사관저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을 국내에 알린 공로를 높이 샀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연극학 박사를 취득한 김 명예교수는 지난해 입센이 쓴 희곡 전집(23편)을 완역해 발간했다. '모던 연극의 초석 헨리크 입센' 등 관련 서적도 썼다.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은 1985년부터 노르웨이와 인류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해외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김 명예교수는 다섯 등급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커맨더(Commander) 훈장을 받았다.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를 대신해 훈장을 전달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헌신과 기술, 열정으로 입센과 노르웨이 문학 전반에 대한 평가를 높였다"며 "노르웨이와 한국의 문화적 유대를 심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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