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 황산 누출’ 10시간 만에 수습…통행 재개

이지영 2023. 8. 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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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25t 탱크로리. 사진 독자 제공


3일 낮 12시 25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1지선 함안 방향 마산요금소 인근 약 200m 지점에서 일어난 24t 탱크로리 차량 황산 누출 사고가 발생 약 10시간 만에 수습됐다.

창원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0분께 탱크로리 차량에서 황산을 옮겨 담은 마지막 대체 차량이 사고 차량 출발지인 울산으로 향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10시 17분께 서마산 나들목∼창원 분기점 양방향 통행을 재개했다. 앞서 관계 당국은 황산 누출이 이어지자 해당 구간 통행을 제한했다.

사고 차량에 실린 황산을 이적시키는 작업에는 대체 차량 총 3대가 동원됐으며, 오후 9시 13분께 사고 차량과 대체 차량 2대가 이적 작업을 마치고 울산으로 출발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관계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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