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영수 前특검, 두번째 영장심사 만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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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 의혹으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구속됐다.
이날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6월30일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다툴 부분이 있다며 검찰의 첫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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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 의혹으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구속됐다.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약 1개월 만이다.
이날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6월30일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다툴 부분이 있다며 검찰의 첫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가족과 그의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를 도운 같은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보강수사를 진행해 증거를 보강한 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지난달 31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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