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서현역 흉기 난동' 20대男, 남녀노소 없이 14명 공격, 경찰청장 "'서현역 흉기난동' 사실상 테러…처벌 규정 최대한 적용" 등

정진주 2023. 8. 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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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한 백화점에서 한 20대 초반 남성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 일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사실상 테러 행위와 같다"면서 강력한 처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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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현역 흉기 난동' 20대男, 남녀노소 없이 14명 공격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한 백화점에서 한 20대 초반 남성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최모(23)씨의 범행으로 중상 12명, 경상 2명 등 총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최씨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공격했다. 피해자들의 성별은 여성 5명, 남성 4명이며 연령대는 20대 5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이다. 등, 배,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칼에 찔리며 8명은 중상, 1명은 경상으로 대부분 크게 다쳤다.

▲경찰청장 "'서현역 흉기난동' 사실상 테러…처벌 규정 최대한 적용"

윤희근 경찰청장은 3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 일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사실상 테러 행위와 같다"면서 강력한 처벌을 시사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긴급 '전국 시도청장 회상회의'를 열고 "온 국민에게 충격을 준 신림역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현AK프라자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가 발생했다"면서 "이른바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상황에서 유사성이 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책임자로서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국민 일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이런 범죄에 대해 전국 시도경찰청장을 비롯한 구성원 전체가 심각한 인식을 하고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더욱 심층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기준금리 연 5.25%…0.25%p↑ "15년 만에 최고"

영국이 고물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4회 연속 인상에 나서 15년 만에 최고로 높은 수준이 됐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25%로 0.25%p 올린다고 발표했다.

BOE는 2021년 12월 주요국 중 가장 먼저 통화정책 방향을 튼 이래 연 0.1%에서부터 한 차례도 쉬지 않고 금리를 올리고 있다. 다만 이번 인상은 지난달 0.5%p 인상보단 폭이 좁아졌다.

▲"현대차·기아, 美서 신차 9만1천대 리콜…화재위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차 9만1000여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번 리콜 대상이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리콜 이유를 차량의 ISG(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자…지적장애 딸 추행한 친부 '집행유예'

아내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지적장애를 가진 딸을 강제 추행한 친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강동원)는 성폭력처벌법상 친족·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성남 수정구의 자택 안방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친딸 B양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혐의를 받는다.

▲'상온 초전도체 개발' 퀀텀에너지, 협력사 무단도용 의혹

세계 최초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퀀텀에너지연구소가 홈페이지에 일부 협력사를 무단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협력업체로 삼성SDI, SKC솔믹스(현 SK엔펄스), LG이노텍, 포스코, 삼성전기, 스미모토 상사, 한국화학연구원, 대한화학회,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유명 대기업과 대학, 연구원들을 적었다.

하지만 LG이노텍,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파트너사로 명시된 일부 업체들은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공식적인 협약 등을 맺거나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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