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v전북] "네이마르가 차이 만들었다"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의 PSG전 평가

조효종 기자 2023. 8. 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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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전 소감을 전하며 네이마르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전엔 접전이었다. 두 팀 다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네이마르 한 명이 차이를 갈랐다. 후반전도 잘 풀어갔는데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은 상황이 있었다. 이후 네이마르의 추가골까지 나와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를 짧게 총평하자면 첫 번째는 네이마르, 두 번째는 공정치 못했던 판정을 꼽겠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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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부산] 조효종 기자= 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전 소감을 전하며 네이마르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 PSG가 전북에 3-0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쐐기골을 보탰다. 부상 복귀전에 나선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도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한국 팬들에게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선보였다.


6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3 2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치러야 하는 전북은 선수단을 폭넓게 활용하며 여러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하프타임 선발 11명을 전원 교체했고, 후반 막바지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교체를 진행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전엔 접전이었다. 두 팀 다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네이마르 한 명이 차이를 갈랐다. 후반전도 잘 풀어갔는데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은 상황이 있었다. 이후 네이마르의 추가골까지 나와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를 짧게 총평하자면 첫 번째는 네이마르, 두 번째는 공정치 못했던 판정을 꼽겠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특별한 팀을 상대해 배운 것이 많은 경기였다. 좋은 경험이 됐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일요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전주에서 부상까지 먼 거리를 이동했다는 것이다. 오늘 밤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빡빡한 일정에 우려를 표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강인에 대해서는 이날 경기로 평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늘 퍼포먼스에 대해 의견을 내긴 어렵다. 부상에서 돌아와 치르는 첫 경기였고 긴 시간을 소화하지도 않았다. 속도, 패스, 득점력을 두루 갖춘 선수고, 특히 마지막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PSG도 그런 점을 보고 영입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PSG의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바르셀로나 때와 유사한 형태의 전술을 이식하려는 것 같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이다. 올 시즌에도 PSG가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을 것 같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목표로하는 팀일 텐데, 오늘 보여준 모습대로면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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