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서 ‘화재위험’ 약 9만대 리콜”

나경연 2023. 8. 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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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1000여대를 리콜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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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펌프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 포함됐을 가능성”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시까지 야외에 주차해야”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1000여대를 리콜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의 ISG(Idle Stop &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딜러들이 문제점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전동식 오일 펌프 제어기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시까지 야외에 주차하도록 당부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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