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올여름, 러플 드레스를 가장 쿨하게 소화하는 법
마치 인어의 꼬리처럼 살랑살랑 나부끼는 러플! 이 계절과 더없이 어울리는 러플 드레스가 돌아왔습니다. 다채로운 기장, 소재, 디테일과 함께 말이에요. 블루마린부터 아크네 스튜디오, 코페르니까지 이미 런웨이 위에서 충분히 존재감을 뽐내온 러플 드레스이지만, 리얼웨이 속 생생한 스타일링 또한 찬찬히 살펴봐야겠죠?
에밀리는 바라간의 과감한 화이트 러플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시스루 소재로 아찔함을 더했죠.
벨라 하디드는 베르사체의 코르셋 러플 드레스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피부와 비슷한 누드톤 덕분에 우아함이 배가 됐네요.
데본 리 칼슨은 블루마린의 핑크빛 러플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어요. 미디 기장에 무릎까지 오는 롱 부츠를 매치하니 룩이 전체적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죠?
조금 더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대담한 컷 아웃에 도전해 보세요. 떠오르는 베트남 기반 브랜드 팬시 클럽은 러플, 레이스, 메시 소재 등을 활용해 로맨틱하면서도 발칙한 실루엣을 빚어냅니다. 블랙핑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칼리 우치스 등 전 세계의 스타들도 팬시 클럽 특유의 극적인 매력에 푹 빠진 바 있죠.
무더운 한여름에 제격인 미니 기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Z세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호주 기반 스트리트 브랜드 아이 엠 지아에서는 화려한 패턴부터 기본적인 컬러웨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러플 드레스를 만날 수 있어요. 그것도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실루엣들로 말이죠!
페미닌한 무드가 짙은 러플 드레스인 만큼, 청키한 부츠로 룩을 중화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터. 투박한 카우보이 부츠로 러플 드레스 특유의 레트로한 무드를 극대화해보세요.
로퍼와 흰 양말, 티셔츠와 블루종처럼 데일리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니 또 색다르죠?
완벽한 휴양지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무심하게 플립플롭을 신어보세요. 이너로는 마치 언제든 바다에 뛰어들 준비가 된 사람처럼 홀터넥 비키니 톱을 매치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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