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단신] 우즈, PGA 투어 정책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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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 문제로 혼란을 빚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우즈의 정책이사 선임은 선수 41명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PIF와 협상이 비밀리에 이뤄진 것은 PGA 투어가 선수 위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연명 서한을 보낸 뒤 나왔다.
우즈의 정책이사회 합류로 앞으로 PGA 투어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는 선수들의 입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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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 문제로 혼란을 빚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정책이사회는 PGA 투어 최상급 결정 기구이다. 정책이사회는 우즈의 합류로 이사 12명 가운데 절반인 6명을 현역 선수로 채웠다.
우즈의 정책이사 선임은 선수 41명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PIF와 협상이 비밀리에 이뤄진 것은 PGA 투어가 선수 위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연명 서한을 보낸 뒤 나왔다.
우즈의 정책이사회 합류로 앞으로 PGA 투어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는 선수들의 입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즈는 그동안 PIF가 돈을 대는 LIV 골프에 대체로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 향후 PIF와 협상에 PGA 투어는 LIV 골프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PGA 투어는 우즈의 선임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모너핸 커미셔너는 투어의 핵심 원칙을 지키라는 선수의 요청을 지원하기로 동의했다”며 “선수들은 협상 진행 상황을 충분히 인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PGA 투어 선수들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금은 투어에 중요한 시점이다. 팬, 스폰서, 선수를 포함한 모든 투어 이해 관계자에게 최선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컬슨, LIV 선수 징계에 불쾌
○…LIV 골프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PGA 투어와 가장 격렬하게 다퉜던 필 미컬슨(미국·사진)이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전격 합병 발표 이후 불거진 LIV 선수들에 대한 징계 문제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미컬슨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PGA 투어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LIV 골프 선수는 한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PGA 투어는 LIV 골프 선수들을 비방하려고 미디어에 거액의 돈을 썼다. 그걸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최근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LIV 골프로 옮긴 선수들이 아무 일이 없었던 듯이 다시 돌아올 수는 없다면서 징계를 비롯한 불이익을 주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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