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차량돌진·흉기난동…20대 초반 남성 1명 단독 범행 추정(종합2보)

공병선 2023. 8. 3.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인 20대 초반 남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인도로 차량 돌진한 후 흉기를 휘둘렀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께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불상의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의자는 아이보리색 모닝 차량(차량 번호 23다6424)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 1, 2층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13명…병원 이송
피의자, 피해망상 등 호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인 20대 초반 남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인도로 차량 돌진한 후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13명에 달한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앞서 용의자가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4명이 부상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사진은 용의자가 이용한 차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께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불상의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의자는 아이보리색 모닝 차량(차량 번호 23다6424)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 1, 2층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피의자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로 도망가는 사람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오후 6시5분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피의자는 20대 초반 남성으로 직업은 배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 1명이 단독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차량 충격 피해자 4명, 흉기난동 피해자 9명으로 총 13명이다. 이가운데 1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확한 피해 정도는 확인 중에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및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피의자는 조사과정에서 피해망상 등을 호소하고 있어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8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관련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