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차량돌진·흉기난동…20대 초반 남성 1명 단독 범행 추정(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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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인 20대 초반 남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인도로 차량 돌진한 후 흉기를 휘둘렀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께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불상의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의자는 아이보리색 모닝 차량(차량 번호 23다6424)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 1, 2층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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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피해망상 등 호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인 20대 초반 남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인도로 차량 돌진한 후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13명에 달한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께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불상의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의자는 아이보리색 모닝 차량(차량 번호 23다6424)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 1, 2층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피의자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로 도망가는 사람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오후 6시5분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피의자는 20대 초반 남성으로 직업은 배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 1명이 단독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차량 충격 피해자 4명, 흉기난동 피해자 9명으로 총 13명이다. 이가운데 1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확한 피해 정도는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및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피의자는 조사과정에서 피해망상 등을 호소하고 있어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8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관련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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