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맞추방 갈등…러시아, 노르웨이 '비우호국' 지정

손선희 2023. 8.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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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과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등 갈등을 빚어 온 노르웨이를 비우호국 명단에 추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이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해외 러시아 외교 및 영사관에 대해 비우호적 조처를 취하는 국가 목록에 노르웨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르웨이 당국은 해당 외교관들이 신분을 위장한 정보요원이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는 "극도로 비우호적 조처"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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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과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등 갈등을 빚어 온 노르웨이를 비우호국 명단에 추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이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해외 러시아 외교 및 영사관에 대해 비우호적 조처를 취하는 국가 목록에 노르웨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목록에 포함된 국가는 러시아에 주재시킬 수 있는 직원 수가 제한된다. 노르웨이의 경우 27명이다.

노르웨이는 지난 4월 러시아 외교관 15명을 간첩 혐의로 추방했고, 그 직후 러시아도 노르웨이 외교관 10명을 맞추방했다. 당시 노르웨이 당국은 해당 외교관들이 신분을 위장한 정보요원이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는 "극도로 비우호적 조처"라며 반발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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