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 “DRX전, 감독도 선수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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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DRX전을 놓고 "감독도 선수도 못했다"고 평가했다.
OK 저축은행은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DRX에 0대 2로 패배했다.
최 감독은 "최근 경기력도, 스크림 내용도 좋지 않았다"면서 "시즌 초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OK 저축은행은 오는 5일 젠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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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DRX전을 놓고 “감독도 선수도 못했다”고 평가했다.
OK 저축은행은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DRX에 0대 2로 패배했다. 이로써 OK 저축은행은 4승13패(-17)를 기록,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나란히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던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 감독은 “감독도, 선수도 못했다”고 이날 게임을 총평했다. 그는 “보통 경기장에 기대감을 가지고 오는데,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만큼 오늘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로 경기 내용도 그렇게 나왔다. 무기력하게 졌다”고 말했다.
3경기 연속 패배, 시즌 막판 뒷심 부족에 울었다. 최 감독은 “최근 경기력도, 스크림 내용도 좋지 않았다”면서 “시즌 초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스프링 시즌 막바지부터 서머 시즌 초반까지 연패를 했던 시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팀의 플랜B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최 감독은 “우리가 잘하는 픽이 정해져 있다. 그것들이 밴됐을 때 경기력이 아주 좋지 않다”며 “2라운드 들어서 1세트는 많이 이겼다. 그런데 다음 세트에서 상대가 우리의 준비에 맞춰 밴을 하면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는 거 같다. 잘 다루는 챔피언과 그렇지 못한 챔피언을 다룰 때의 고저가 크다”고 말했다.
OK 저축은행은 오는 5일 젠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 감독은 “젠지는 힘든 상대지만 우리는 프로다. 분위기를 추슬러서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우리도 이기고 싶다. 잘 되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나보다 선수들이 더 간절할 것이다. 시즌이 거의 끝난 마당이니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자신감 있게 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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