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최신 그래픽으로 부활하니 더 무섭네, 공포게임 리메이크 추천작 5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게임의 용량도 커지고, 그래픽과 사운드 역시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 출시되는 게임들은 마치 영화를 촬영한 것 같은 현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하는데요.
이런 최신 기술이 공포게임을 만나면 보다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안그래도 무서웠던 호러 요소들이 더욱 무서워지고, 사운드 역시 더욱 소름끼치게 바뀌기 때문이죠.
최근들어 추억의 명작 공포게임들이 연달아 리메이크되어 출시되고 있는데요, 지금보다 기술이 별로였던 시절에 출시되었음에도, 뛰어난 게임성으로 명작으로 평가받던 게임들이 최신 기술을 만나니, 훨씬 더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데드 스페이스
우선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지난 2008년 출시한 원작 '데드 스페이스'는 우주에 좌초되었다는 비참한 설정과 외계인과 마주한 많은 사람들을 덮친 잔인한 환경으로 인해 가장 무서운 비디오 게임 중 하나로 불리는데요.
약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리메이크작 '데드 스페이스'는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PC 등 최신 기기에 맞춰 그래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죠.
플레이어는 초대형 채굴 함선인 USG 이시무라를 수리하는 임무를 맡게 된 평범한 엔지니어인 '아이작 클라크'가 되어, 무시무시한 네크로모프가 도처에 널린 이시무라호를 탐험하는데요.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캐릭터들에 전담성우가 붙었으며, 데드 스페이스3에 있는 추가 임무와 흡사한 사이드 미션 콘텐츠들이 추가되었죠.
또, 배틀필드 시리즈와 피파 시리즈에 쓰이는 것으로 유명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활용해 게임을 다시 만들어, 원작 게임을 보다 향상된 오디오와 뛰어난 그래픽 효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RE:4
지난 3월 24일에는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전설, '바이오하자드4'의 리메이크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RE:4'도 출시되었습니다.
'바이오하자드4'는 지난 2005년 게임 큐브로 발매된 게임으로, 어드벤처 장르였던 기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벗어나 TPS 장르로의 변화를 시도한 작품입니다.
시리즈 전통의 적인 '엠브렐러'가 이미 망했다는 설정과 더불어, 주인공인 레온은 미국 정부의 요원으로서 대통령의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한다는 완전히 새로워진 스토리로 진행되죠.
리메이크로 돌아온 '바이오하자드 RE:4' 역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주인공인 레온이 마을에 온 이유 역시 같습니다.
원작보다 강력해진 액션이나 총기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히며, 맵의 구조가 살짝 바뀌거나 서브 퀘스트 콘텐츠가 추가되는 등의 차이가 있죠.
-레이어스 오브 피어
2016년 출시한 1인칭 호러 게임 '레이어스 오브 피어', 한 쪽 다리가 없는 화가 주인공이 자신의 집을 탐험하며 단서를 수집해 그림을 완성하는 이야기입니다.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주인공의 환각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결합하여 다른 공포게임들과 색다른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알 수 없는 적들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해 그저 도망다닐 수밖에 없고, 그림을 완성해 나갈수록 집 구조가 왜곡되고 바뀌는 것이 특색입니다.
지난 6월 발매된 리메이크에서는 유니티로 개발된 기존 작품을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다시 제작하여 그래픽이 향상되었고, '레이어스 오브 피어'의 후속작인 '레이어스 오브 피어2'의 스토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담았죠.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이번 게임은 국산 공포게임의 대명사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게임의 배경은 제목과 같은 화이트 데이 전날 밤. 주인공 이희민이 여학생 한소영의 모습에 반해, 화이트 데이 선물을 놓기 위해 들린 학교에 갇히게 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리메이크 버전에는 원작에 없던 신규 캐릭터 유지민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엔딩이 2가지 추가되었는데요.
다만 게임의 그래픽이 전반적으로 좋아졌지만, 공포스러운 분위기나 게임 속 연출이 퇴보해 아쉽다는 평입니다.
화이트데이 시리즈, 2001년에 출시한 원작 이후 계속 신통치 않네요.
그래도 원작이 워낙 재미있어, 리메이크 버전 역시 어느정도 재미는 보장됩니다. 시리즈를 안 해보신 분들께는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하는 작품이죠.
-사일런트 힐2
마지막으로 소개할 게임은 지난 2001년 PS2로 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은 코나미의 '사일런트 힐2'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아직 제작중인 게임이고, 출시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사일런트 힐2'는 3년 전 사별했던 아내 메리 선덜랜드의 편지를 받은 주인공 제임스 선덜랜드가 휴양지인 사일런트 힐로 찾아오면서 생기는 상황을 그린 게임입니다.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실제 세계와 환상 세계를 넘나든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명작 공포게임을 논할때 항상 빠지지 않는 작품이죠.
스토리를 엔딩까지 진행하면 알 수 있는 반전과, 반전을 안 후 스토리를 돌아보면 그제서야 알 수 있는 복선들이 매력적입니다.
지난 2012년 출시되었던 리마스터 버전 '사일런트 힐 HD 컬렉션'은 그래픽이 좋아졌지만 '사일런트 2'의 장점이었던 음산한 분위기와 '사일런트 힐'의 상징과도 같은 안개를 걷어버려 별로라는 평인데요.
이번에 돌아오게 될 리메이크는 리마스터 버전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출시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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