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v전북 리뷰] '이강인 복귀+네이마르 멀티골 폭발' PSG, 전북에 3-0 완승

파리생제르맹.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부산] 조효종 기자=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복귀한 파리생제르맹(PSG)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 PSG가 전북에 3-0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쐐기골을 보탰다. 부상 복귀전에 나선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도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 위고 에키티케, 이스마엘 가르비가 공격을 이끌었고, 마르코 베라티, 에단 음바페, 셰르 은두르가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포백은 셰리프 나가, 퀴뱅 쿠르자와, 다닐루 페레이라, 후안 베르나트였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전북현대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재용과 하파 실바가 최전방에, 문선민, 류재문, 보아텡, 한교원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정민기였다.

전반 10분 네이마르가 전방을 향해 로빙 패스를 보냈다.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가 페널티박스에 진입해 전북 수비진 앞에서 기회를 엿보다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12분 박창우가 공을 끊어 문선민에게 전달했다. 문선민이 PSG 진영을 돌파해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슈팅이 돈나룸마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0분 보아텡의 전진 패스에 이은 하파 실바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흘러나갔다

전반 26분 네이마르가 오른쪽에 벌려 서 있던 가르비에게 패스했다. 가르비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들어가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옆그물에 맞았다.

잔빈 33분 보아텡의 중거리 슛이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2분 뒤에는 박재용이 내준 패스를 하파 실바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도 유효슈팅이 되진 않았다.

전반 37분 네이마르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정민기가 쳐냈다. 전반 39분 네이마르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직접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전북 수비진의 견제를 피하며 기회를 노리다 틈이 보이자 재빨리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홍정호와 골대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하프타임 PSG는 골키퍼만 돈나룸마에서 케일러 나바스로 바꿨다. 반면 전북은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구스타보, 송민규, 아마노 준, 이동준, 백승호, 박진섭, 정우재, 정태욱, 구자룡, 최철순, 김정훈이 투입됐다.

후반 3분 이동준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한 크로스를 송민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이었다.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0분 에키티케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1분 뒤 네이마르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가르비에게 스루 패스를 보냈다. 가르비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5분 네이마르가 음바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었다. 네이마르가 문전으로 보낸 공은 수비에 가담한 구스타보가 차단했다. 후반 17분 PSG가 첫 교체를 실시했다. 가르비, 음바페, 은두르, 베라티, 베르나트가 빠지고 마르코 아센시오,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키뉴스가 들어갔다.

후반 24분 이강인이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키티케와 나가가 경기를 마쳤다. 후반 30분 PSG가 퀴르자와 대신 노아 르미나를 들여보냈다.

후반 31분 아마노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전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최철순과 경합하다 뒤쪽으로 공을 빼냈다. 파비안의 중거리 슛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37분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터졌다. 네이마르가 순간적으로 전북 수비 뒷공간을 향해 달려가자 파비안이 때맞춰 패스를 전달했다. 곧장 골키퍼와 맞선 네이마르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전북이 구스타보, 박진섭, 최철순을 불러들이고 이준호, 맹성웅, 이수빈을 넣었다.

후반 42분 PSG의 쐐기골이 나왔다. 아센시오의 중거리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전북이 오재혁, 윤영선, 공시현을 투입했다. 송민규, 정태욱, 김정훈이 교체됐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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