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은경 사과는 할리우드 액션…우리였다면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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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의 패륜은 아무리 봐도 구제 불능"이라며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패륜위원회"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김 위원장이 논란 나흘 만에 공식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국민을 눈속임할 수 있다는 그 오만이 놀랍다"며 "마지못해 사과하는 시늉을 한들 단지 말뿐인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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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의 패륜은 아무리 봐도 구제 불능”이라며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패륜위원회”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김 위원장이 논란 나흘 만에 공식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국민을 눈속임할 수 있다는 그 오만이 놀랍다”며 “마지못해 사과하는 시늉을 한들 단지 말뿐인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주당 혁신위원장 자리에 꿀이 발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좋긴 좋은가 보다”라며 “하기야 ‘철없는 교수’ 자리를 하루빨리 내던지고 이재명 대표의 ‘차도살인’에 공을 세우면 차기 국회의원 자리를 꿰찰 수 있을 터이니 절세의 처세술로 그동안 절묘한 줄서기를 해왔던 능력을 발휘할 찬스를 놓치기 싫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이 전날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 깊이 숙고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있었다”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대표는 “참으로 기괴한 일은 이재명 대표가 잠수를 탔다는 사실”이라며 “자신이 삼고초려 끝에 초빙해온 보물 같은 인물이 이렇게 현란한 플레이를 하고 계시는데 이 대표는 오불관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 정도 일을 가지고 뭐 그리 호들갑이냐’고 생각하고 계신 건가”라며 “민주당에 있어 ‘윤리 기준’은 ‘강자의 이익’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면 이 대표가 임면권자로서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 표창장을 줘야 하는 사안일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김 대표는 “우리 당 같으면 이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벌써 중징계를 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상대 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반면교사로 삼아 도덕 기준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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