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상 건선 경구 치료제 ‘소틱투정’ 식약처 허가

박선혜 2023. 8. 3.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이 수입하는 판상 건선 치료제 신약 '소틱투정6밀리그램(듀크라바시티닙)'을 1일 허가했다고 전했다.

소틱투정 허가를 두고 건선 등 피부질환 환자 커뮤니티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옵션이 또 하나 늘어 좋다', '건선은 약이 다양한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은 신약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이 수입하는 판상 건선 치료제 신약 ‘소틱투정6밀리그램(듀크라바시티닙)’을 1일 허가했다고 전했다.

건선이란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으로 면역이상이 원인인 만성 피부질환이다. 

‘소틱투정’은 염증, 면역반응 관련 ‘티로신 키나아제2(TYK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건선을 치료한다. 이는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용 승인을 받은 TYK2 억제제로, 그 동안 주사 치료제가 대부분이던 중증 건선 치료 옵션에 경구제가 등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식약처는 “이 약은 광선 또는 전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등도, 중증 판상 건선 성인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틱투는 미국 표시가격 기준 28정 팩당 한화 약 110만원이다. 약 한 알이 약 4만원 정도인 셈이다. 기존 주사제 치료제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향후 급여 여부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틱투정 허가를 두고 건선 등 피부질환 환자 커뮤니티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옵션이 또 하나 늘어 좋다’, ‘건선은 약이 다양한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은 신약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